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이 故유상철 조문 관련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악플러들은 최근 故유상철 감독이 사망한 후에 박지성이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어 조문을 하지 못하자 그와 그의 가족에게 악플을 쏟아냈습니다. 박지성의 아내인 김민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만두랑'채널에서도 악플러들은 입에 담기도 험한 심한 욕설을 댓글에 달기도 했습니다.
이에 박지성의 재단 JS재단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도를 넘는 악플을 근절하기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고인의 부고를 들은 직후 영국에 거주하는 박지성을 대신해 박지성의 아버지가 조문을 했으며 박지성도 유가족과 연락을 취해 슬픔을 함께 나눴다. 존경하는 선배를 잃은 상황에서 박지성의 조문 여부를 알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 뿐이다. 하지만 억측이 계속되는바, 고인에게 누를 끼칠까 입장을 표명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의 유튜브 채널에도 심한 악플이 달리자 김민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지성은 KBS2 '대화의 희열3'에 오늘 출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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