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어제(17일)에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뮤지컬 '워키드' 공연 중 갑자기 목 상태가 나빠져 주요 넘버를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주요 넘버를 소화하지 못한채로 공연을 마친 옥주현은 자신을 보러온 관객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관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다고 전해졌으며 또한 자신의 사비로 전액 환불을 해줄 것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진심어린 사과에 관객들은 괜찮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제작사 위키드 프로덕션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의 2막에서 엘파바 역의 옥주현 배우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해당 공연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예매하신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옥주현은 서울과 부산에 있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으나 아직까지는 목 컨디션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그녀의 소속사는 전했습니다. 그녀의 목 상태 이상으로 19일 오후 2시 공연의 엘파바 역은 손승연으로 변경된 상황입니다.
옥주현은 2005년 뮤지컬 '아이다'로 데뷔해 소름돋는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왔습니다. '아이다' 이후에는 '엘리자벳', '레베카' 등 대형 뮤지컬의 여자 주인공으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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