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상처가 난 뒤 치유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상처 부위의 섬유조직이 밀집되고 커지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을 켈로이드 피부라고 합니다. 사실 켈로이드 피부인지 알게 되기 전에 별다른 전조증상이 없기 때문에 켈로이드 피부가 왜 생기는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켈로이드 피부 원인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켈로이드 피부 원인
현재까지 밝혀진 켈로이드 피부 원인에는 유전, 피부색, 감염, 염증, 호르몬, 피부 장력, 스트레스, 피지 면역 반응 등이 있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켈로이드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자식이 100%는 아니지만 켈로이드 피부를 가지고 태어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피부색이 진한 경우에 켈로이드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감염과 염증인데요. 켈로이드 피부는 피부 깊은 곳에 감염 또는 염증이 생겼을 때 잘 생깁니다. 켈로이드 피부를 가진 사람이 귀를 뚫으면 그 부위에 켈로이드 흉터가 크게 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귀걸이가 지속적으로 귀 피부의 깊은 부위인 진피층을 자극해서 진피층에 염증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봉합 부위에 피부의 이물질이 남아있으면 피부에 감염이 일어나 켈로이드 흉터가 생기기 쉽습니다.
피부 자체의 당겨지는 힘, 즉 장력도 켈로이드 피부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마, 어깨, 가슴, 배, 무릎 부위는 피부가 당겨지기 쉬운 부위라 켈로이드 피부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제왕절개 수술을 하고 나면 수술 부위에 켈로이드 피부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켈로이드 피부 관리방법
켈로이드 피부는 완전한 치료가 어렵고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켈로이드 흉터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흉터를 줄인 후 유지하는 방향으로 관리해야 하는데요. 관리 및 치료방법으로는 켈로이드 주사, 실리콘 겔, 레티노이드, 혈관레이저, 압력 요법, 면역 치료, 냉동치료, 수술 등이 있습니다. 병원에 방문해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관리 및 치료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바르는 연고는 치료 효과가 낮고, 주사도 흉터를 완전히 없애주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수술의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한 부위가 한정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참고로, 켈로이드 피부 쌍수가 가능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켈로이드 피부가 가슴, 팔, 다리에 비해 얼굴에는 덜 생기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최대한 쌍수, 문신, 피어싱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얼굴에는 켈로이드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적다 보니 쌍수를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오늘은 켈로이드 피부 원인과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실 자신이 켈로이드 체질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켈로이드 피부가 아니고 비후성 반흔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켈로이드 피부와 비후성 반흔은 전문가가 아니면 구별하기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인터넷에 있는 사진만 보고 켈로이드 피부라고 판단하기 전에 병원에 가서 비후성 반흔은 아닌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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