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 따르면 레이 전기차 2세대는 2023년 초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레이 전기차 보조금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서울시 기준으로 레이 전기차 2세대는 9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레이 전기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1년에 레이EV라는 이름으로 레이 전기차가 처음 출시됐었습니다. 당시, 정부 및 공공기관에 대규모로 공급할 예정으로 출시되었으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미비,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낮은 판매량을 기록하다 2018년 단종됐습니다. 16.4 KhW의 배터리팩이 장착되었고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약 90km 정도였다고 합니다.
레이 전기차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레이EV의 당시 전기차 보조금은 706만 원이었는데요. 당시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방식을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의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하면서 레이EV는 당시 출시됐던 다른 전기차들보다 훨씬 적은 보조금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초에 출시될 레이 전기차 2세대는 그동안 전기차 성능이 많이 개선된 만큼 가성비 있는 도심형 전기차로 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주행거리를 결정하는 배터리 성능이 당시보다 많이 발전했기에 레이 전기차 2세대는 레이EV에 비교했을 때, 주행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보조금에는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이 있습니다. 국고 보조금은 국내에서 전기차를 구입하면 국가에서 보조해주는 보조금입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전기차를 구매한 지역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으로 지자체별로 지원해주는 액수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친 금액이 전기차 보조금 총액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국고 보조금의 경우, 차량 가격에 따라 보조금 금액이 달라지는데요. 차량 가격이 5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국고 보조금의 100%인 70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레이 전기차 2세대의 경우 경차이기 때문에 차량 가격이 5500만 원 이하일 것으로 보아 국고 보조금은 700만 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 전기차 예상 가격은 2천만 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제 지자체 보조금을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지자체 보조금은 지자체별로 다르기 때문에 '무공해차 통합누리집(https://www.ev.or.kr/portal/main)'에서 지자체별 보조금을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서울의 경우, 200만 원이고 경기도의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 300~500만 원 정도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에서 레이 전기차 2세대를 구매한다면 국고 보조금 700만 원에 지자체 보조금 200만 원을 합친 900만 원을 전기차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레이 전기차 보조금 얼마일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직 정확한 레이 전기차 신차 가격이 나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세대 출시 가격 확정되는 대로 업데이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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