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13 이후 미리알림 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미리알림 기능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미리알림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면서 많은 분들이 미리알림 그리고 캘린더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리알림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생각하는 미리알림과 캘린더의 차이점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리알림과 캘린더의 차이점은 미리알림은 할일 관리 그리고 캘린더는 일정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익숙한 캘린더부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캘린더에는 말 그대로 달력에 내 일정을 적습니다. 예를 들어, 9월 20일에는 친구와 약속, 9월 25일에는 회사 미팅 이런 식으로요. 캘린더에 이렇게 일정을 적는 이유는 일정을 까먹지 않기 위함도 있지만 한달 동안의 나의 일정을 한눈에 보기 위함이 가장 큽니다.
그렇다면 미리알림은 어떨까요? 미리알림은 한 달간의 일정 관리보다는 그날그날 해야 할 일을 관리하는 것에 중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루틴 하게 해야 하는 일을 미리알림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영양제 챙겨 먹는 것을 매번 까먹어서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영양제 챙겨 먹기' 미리알림을 그리고 자기 전에는 까먹지 않고 가계부를 쓰기 위해 밤 11시에 매일 '가계부 작성하기' 미리알림을 설정해두었습니다. 물론 미리알림을 통해 친구와의 약속, 미팅 등의 일정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캘린더와 미리알림을 둘 다 사용하시면 좋지만 하나만 사용해야 한다면 저는 미리알림을 추천드립니다. 미리알림 기능을 추천하는 첫번째 이유는 내가 설정한 여러가지 미리알림을 항목별로 나누어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돈, 스케줄, 습관, 기타 이렇게 4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미리알림을 관리하고 있는데 항목별로 나눠져 있다 보니 보기에도 깔끔하고 관리하기도 편해서 좋더라고요.
두 번째 이유는 다양한 알림 주기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날짜, 시간, 반복 주기(매일, 매주, 평일, 매월 등) 등에 따라 내가 원하는 대로 알림을 설정할 수 있어 내가 그 할 일을 해야 할 타이밍에 까먹지 않고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마지막 이유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림이 와서 그 할 일을 끝낸 후 알림을 터치하면 알림이 삭제되는데요. 귀찮지만 할 일을 끝내고 알림까지 삭제하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더라고요. 이런 작은 성취감이 모이면 큰 목표도 쉽게 달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리해보자면 미리알림은 할 일 관리, 캘린더는 일정 관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글 참고하셔서 둘 중 나에게 맞는 종류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