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교통사고가 나고 시간이 좀 지나서 아프기 시작하다 보니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병원 갈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후유증이 만성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교통사고 후유증 종류 무엇이 있는지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오늘 글 읽으시면서 해당되는 증상이 있다면 꼭 조기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교통사고 후유증 종류
1. 목, 어깨 통증
가벼운 접촉사고 후유증으로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입니다. 목이 지탱하는 머리는 6.5kg 정도 되는데 교통사고를 당하는 순간에 목과 머리에 심한 충격이 가해지면 주변 근육, 인대, 디스크가 손상되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심각한 통증이 아니면 교통사고로 인한 가벼운 근육통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나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한 경우 척추 신경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목, 어깨 통증과 함께 팔 저림, 요통, 구역질, 현기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뇌진탕으로 인한 두통, 어지러움
교통사고를 당하는 순간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면 우리 뇌는 순간적으로 주위 조직에서 떨어졌다가 다시 붙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뇌신경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뇌진탕은 MRI, CT 검사로도 발견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고 후에 두통이 점점 심해진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뇌진탕과 함께 이명, 청력 및 시력 감퇴, 기억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허리뼈 손상으로 인한 허리 통증
교통사고 당시 허리에 큰 충격을 받으면 허리 통증과 함께 골반이 뒤틀리고 다리가 달리지는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치료 제때 하지 않으면 디스트나 만성 허리 통증을 겪을 수 있으며 디스크 질환이 있던 환자라면 후유증이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4. 턱관절 위치 변화
교통사고 시에 턱관절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턱관절과 이를 지탱하는 부위 사이가 일시적으로 이탈하면서 턱관절 위치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턱관절 위치가 변하면서 치아 위아래가 맞물리지 않으면 치아 스트레스 증후군이나 턱관절 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5. 수면장애, 불안장애, 불면증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수면장애, 불안장애, 불면증과 같은 정신적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충격적인 장면을 본 경우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불안증,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정신적 후유증은 치료가 힘들고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아 사고 후에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왜 사고 3일 후부터 아플까?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3일 정도 지나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때문인데요. 우리 몸은 목숨이 위협받는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을 감지하면 코티솔이 분비되며 목숨 유지를 위해 최대의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변합니다. 예를 들어, 목숨 유지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면역기능, 소화기능, 생식기능 등이 최소한으로 줄고 당장의 통증을 잘 못 느끼게 됩니다.
우리 몸은 교통사고를 '목숨이 위협받는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으로 감지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직후에는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몸이 안정되면 호르몬이 다시 안정되는 방향으로 분비되면서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교통사고 후유증 종류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 기간은 발생 후 3개월로 3개월이 지나면 만성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접촉사고 후유증이라고 가볍게 여기시기보다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조기에 꼭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맞는지 긴가민가하신 분들은 교통사고 후유증 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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