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경력이 3년 이상 단절되면 그동안 인정받았던 경력이 초기화됩니다. 경력이 초기화되면 보험료가 처음 운전을 시작한 운전자와 같아지기 때문에 보험료를 상당히 많이 내야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보험 경력 단절은 피하면서 보험료는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자동차보험 경력 단절 기준은 3년입니다. 그동안 아무리 운전 경력을 오랫동안 인정받았다고 하더라도 자동차보험 해지 이후 기간이 3년이 넘어가면 기존 경력은 인정받지 못하고 무경력자와 동일한 보험요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여기서 보험요율이란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보험료를 결정하는 비율로 경력을 오래 인정받을수록 할인율이 높아져 자동차보험료는 내려가게 됩니다.
참고로, 만약 사고 경력이 있었는데 그 후에 자동차보험 경력이 3년 이상 단절되는 경우에는 3년 이후에 자동차보험 재가입하시면 기존 사고 경력에 따른 할증은 리셋됩니다.
자동차보험 경력을 1년만 인정받아도 자동차보험료가 몇 십만 원이 낮아지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경력 단절 기간이 3년이 넘지 않도록 자동차보험 경력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동차보험 경력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바로 가족 구성원의 자동차보험에 '보험 가입 경력 인정 운전자'로 등록을 해놓으면 됩니다.
2016년 10월 1일부터 가입 경력자 지정 가능 인원이 1명에서 2명으로 변경됨에 따라 운전자 1인 외에 추가로 1인을 지정하고 추가로 지정한 1인의 가입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자동차보험을 해지한 상황이라면 가족 구성원 중 1명의 자동차보험에 경력 인정 운전자로 추가 등록을 해놓으면 자동차보험 경력 단절 없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운전자 지정하는건 몇만 원 정도의 금액이기 때문에 나중에 자동차보험 재가입 시, 무경력자로 간주되어 높은 보험료를 내는 것보다는 가입 경력자 지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 인정 운전자 지정은 운전자의 자동차보험사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경력 인정 확인도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최근에 차량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장기렌트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장기렌트의 단점이 운전자 경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이었는데요. 가족 구성원의 자동차보험에 '보험 가입 경력 인정 운전자'로 등록을 해놓으면 장기렌트를 하면서도 운전 경력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보험 경력 단절 피하고 보험료까지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내용 꼭 참고하셔서 자동차보험 리셋 없이 자동차보험 경력 인정 기간을 쭉 늘려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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