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아가 양산형 EV9의 테스트 장면을 공개하면서 EV9 출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기아가 발표한 EV9 출시일은 2023년 4월입니다.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오늘은 기아 EV9 출시일, 디자인, 실내, 주행거리, 가격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EV9 출시일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기아가 목표하고 있는 EV9 출시일은 2023년 4월입니다. 출시일을 고려할 때, EV9 사전예약은 2023년 2~3월 경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기아의 소하리 공장은 9월부터 EV9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EV9 디자인
- 기아는 EV9 콘셉트카 공개 당시에 콘셉트카 디자인의 80~90%를 반영해서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최근 공개된 EV9 테스트 장면을 보면 실제로 콘셉트카 디자인의 상당 부분이 양산차에도 반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디자인은 모하비와 비슷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모하비 디자인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삼각형 디자인이 반영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콘셉트카의 전장은 4930mm, 전폭 2055mm, 휠베이스 3100mm로 알려져 있습니다. 휠베이스만 보더라도 모하비보다는 205mm, 펠리세이드 보다도 200mm 깁니다. 무려 카니발보다도 10mm 긴데요. 덩치는 모하비 정도에 휠베이스는 카니발보다 긴 대형 SUV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콘셉트카에서는 냉장고 도아처럼 문이 열리는 코치 도어가 장착돼있었는데요. 양산차에서도 적용되어 나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전상의 이유로 양산차에는 반영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V9 실내
- 실내 디스플레이는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이 장착될 예정입니다.
- 눈에 띄는 점은 이동식 블루투스 스피커가 도어에 장착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평소에는 도어에 부착해서 사용하다가 캠핑이나 여행 갔을 때는 떼서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동 충전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3열 시트는 회전 가능한 시트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 EV9 실내를 라운지처럼 즐길 수 있게 출시될 예정인데요. 1열을 180도 돌리고 3열을 그대로 유지한 채 2열을 접어서 2열 시트를 테이블처럼 사용해서 1열과 3열이 서로 마주 보고 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EV9 주행거리
- 북미시장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EV9 주행거리는 500k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배터리 용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EV9의 덩치와 주행거리를 고려할 때, 100 kWh 정도의 배터리 용량 예상됩니다.
- 기아에서는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20~30분이 걸리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6분 충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EV9 가격
국내에서는 EV9 예상가격 8000만 원대로 예상되었으나 북미시장에 공개된 가격을 고려하면 기본 모델이 6000만 원 후반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이 매년 바뀌고 있기 때문에 보조금을 반영한 실구매를 예측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중간 트림으로 구매한다면 7000만 원 대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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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EV9 출시일, 디자인, 실내, 주행거리, 가격 정보 알아봤습니다. 기아가 EV9 개발에 44개월이 걸렸다고 한 만큼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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