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메타, 삼성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이을 혁신 제품으로 AR 글래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R 글래스는 일반 안경 렌즈와 같은 렌즈 위에 AR(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안경 모양의 전자기기인데요. AR 글래스를 착용하면 눈앞에 대형 스크린이 띄워지고 그 속에서 현재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아직 상용화가 되지는 않은 제품이라 AR 글래스가 낯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AR 글래스의 원리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AR 글래스 원리
AR 글래스의 핵심은 현실 공간과 사물을 입체적으로 인식하여 가상의 디지털 정보를 사용자의 눈을 통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구현하는 기술에 대한 원리는 다양한데요. 일반적으로는 AR 글래스에 부착된 초소형 디스플레이가 눈에 빔을 쏘아 일종의 빔 프로젝터 역할을 하며 디지털 정보가 눈에 보일 수 있게 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AR 글래스를 쓴 사용자는 눈앞에 구현된 디지털 정보와 상호작용을 위해 터치스크린처럼 안경을 만질 필요는 없습니다. AR 글래스에 장착된 카메라가 현실의 이미지를 수집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눈앞에 구현된 가상 물체를 가리키거나 누르는 동작을 하면 카메라는 사용자의 손의 위치를 파악해서 터치스크린에서 특정 지점을 누른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AR 글래스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애플은 허공의 손짓을 감지하는 패턴 프로젝터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개발 중에 있는 AR 글래스는 스마트폰과 연결되도록 개발되고 있는데요. AR 글래스가 스마트폰과 연결되면 구글 지도, 게임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싼 가격, AR 글래스에 부착된 카메라로 인한 프라이버스 침해 논란, 눈 건강 악화, 발열 문제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에서 몇 년 전부터 개발 중에 있긴 하지만 시장을 강타할만한 AR 글래스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에서 AR 글래스 시장을 휩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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