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이크로닷이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실형을 받고 출소한 부모님의 근황을 전하며 피해자들에게 다시한번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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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터넷에 있는 기사 소식을 주변에서 알려주셔서 뒤늦게 확인하여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현재 상황을 말씀드린다."며 심경글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자신의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14명 중 10명과는 직접 만나 합의를 하였으며 남은 4명과는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아버지는 실형 3년을 그리고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사셨다고 밝혔습니다.
부모님 모두 복역을 마치고 최근 출소하여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되어 갔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어 부모님이 법적으로는 형을 다 마치고 나왔지만 피해 입은 분들에게는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1998년 충북 제천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 지인 14명에게서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후 마이크로닷이 가수로 데뷔해 유명해지자 부모님의 과거가 알려졌고 2019년 그의 부모님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에서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고 항소했으나 기각되어 상고는 포기하고 원심이 확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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