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이후 후유장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후유장해에 대해서는 보험사에 보상금을 신청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교통사고 후유장해란 정확히 무엇인지, 후유장해 등급, 보상금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유장해란?
후유장해란 치료가 끝난 후에도 신체에 남아있는 기능 장애 및 외관상 장애를 말합니다.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 나면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신체 혹은 정신적 건강이 회복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이런 경우, 후유장해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경우, 신체 일부가 상실돼 영구적인 장애가 발생한 경우 모두 후유장해에 해당됩니다.
그럼 후유증이랑 같은 말인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후유증은 질병이 치유된 후 남은 증상을 말하는 반면 후유장해는 질병이 치유된 후 신체에 남아있는 한시적 또는 영구적 훼손상태를 말하기 때문에 완전히 동일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후유증은 회복의 여지가 있는 상태를, 후유장해를 증상이 고정되어 회복의 여지가 거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후유장해는 증상이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로 노동능력의 상실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후유장해 등급
후유장해 등급은 1~14급으로 나눠져 있으며 숫자가 작을수록 후유장해의 정도가 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등급에 따라 보상금 금액도 달라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법원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교통사고 후유장해 등급은 '맥브라이드 장해등급표'입니다. 장해등급을 평가하는 의사 역시 이 '맥브라이드 장해등급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맥브라이드 표에 없는 특수한 경우에는 의사가 학회 등 기타 자료를 참고하여 등급을 매기게 됩니다.
그럼 지금 내 상태가 맥브라이드 등급으로 봤을 때 몇 등급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어떤 상태면 몇 등급이다 이렇게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맥브라이드에 나와있는 장해율에 따라 의사가 교통사고 내용,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해 등급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등급을 알기 위해서는 의사를 통해 장해율을 평가받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후유장해 보상금 수령방법
후유장해 보상금을 받으려면 먼저 의사로부터 후유장해 판정을 받은 후 이 후유장해 진단서를 보험사에 청구하면 됩니다. 다만, 후유장애 판정을 받기까지 약 6개월 ~ 1년 정도의 기간이 걸립니다.
후유장해 판정을 받기 위해 의사에게 감정을 받을 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요. 감정을 받을 때, 의사에게 증상, 사고 상황, 상해 부위를 충분히 설명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감정을 받을 수 없고 결국에는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감정에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정 전에는 처음 진료를 받았던 1차 의료기관의 기록 등의 자료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후유장해 보상금의 소멸시효는 장해 발생 사실을 안 날부터 3년으로 교통사고 합의금 소멸시효와는 다릅니다. 교통사고 합의금 소멸시효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이나 후유장해는 사고 이후 바로 알기 어렵기 때문에 장해 발생 사실을 안 날을 기준으로 합니다.
오늘은 교통사고 후유장해 등급, 보상금 수령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후유장애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보상금 신청하셔서 꼭 보상받으시기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