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서울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3인조 강도가 집주인에게 반품 택배를 받으러 왔다며 집주인을 속인 뒤 휴대전화와 금품을 갈취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택배기사로 자신들을 위장해 집주인이 의심을 하지 않고 문을 열도록 유도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이 강도 3인조를 쫓기 시작했으며 3인조 중 한명인 박모씨를 어제 검거했습니다.
박모씨는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골목에서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달아나던 중 70대 노인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났습니다. 박모씨는 차량으로 들이받은 후 차량에서 나와 도주를 시도했지만 주변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이후 조사를 통해 박씨가 9일에 벌어진 강남 3인조 강도 사건의 강도 중 한명임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어제 경찰은 개포동 강도 사건 당시, 3인조 강도가 물건을 훔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를 운전해준 공범도 체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경찰은 12일 인천에 있는 공범의 거주지를 덮쳐서 도주를 준비하던 공범을 체포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박모씨를 제외한 강도 2명을 더 체포하는데 성공했으며 3인조 강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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