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유행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쓰기 시작하면서 눈에 대한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저 또한 올해 쌍수를 했는데요. 쌍수를 하려고 알아보다 보면 자연유착법과 매몰법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자연유착법과 매몰법 차이에 대해 병원에서 상담 시에 질문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저처럼 두 방법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그리고 자연유착법과 매몰법 하면 안 되는 눈은 어떤 눈인지까지 소개해보겠습니다.
자연유착 vs 매몰 차이점
자연유착법과 매몰법은 비슷한 수술법은 맞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 매몰법
- 매몰법은 눈꺼풀에 다섯 개의 작은 구멍을 내서 실을 통과시켜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수술입니다.
- 작은 구멍만을 내기 때문에 흉터가 없이 자연스럽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하지만 실의 힘만으로 쌍꺼풀을 유지해야 하다 보니 쌍꺼풀이 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연유착법
- 자연유착법은 매몰법과 다섯 개의 작은 구멍을 내서 수술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매몰법이 쌍꺼풀이 잘 풀릴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하여 쌍꺼풀의 약간의 조직을 제거하여 눈의 피부와 근육 간에 유착을 만드는 수술법입니다.
- 약간의 조직 제거를 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실이 느슨해지거나 약해지더라도 조직 간의 유착을 통해서 쌍꺼풀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두 수술법 모두 비절개 방식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빨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쌍꺼풀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원상 복구 또는 재교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자연유착법은 매몰법과 달리 조직을 약간 제거하기 때문에 쌍꺼풀이 풀릴 위험이 적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연유착법, 매몰법으로 했을 때 풀릴 가능성이 있는 눈
자연유착법, 매몰법과 같은 비절개방식은 흉터가 거의 없고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절개방식으로 수술 시에 쌍꺼풀이 풀릴 가능성이 높은 눈이 있습니다. 이런 눈을 가지신 분들은 비절개로 수술했다가 풀려서 나중에 다시 절개로 수술하시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절개로 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는데요. 어떤 눈을 가지신 분들이 비절개방식으로 수술했을 때 풀릴 가능성이 높은지 알아보겠습니다.
- 눈의 피부가 많이 늘어나 있는 경우
- 이런 경우의 눈은 비절개방식으로 수술했을 때 눈이 졸려 보이고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습니다.
- 눈의 피부가 두꺼운 경우
- 비절개방식으로 수술 시, 쌍꺼풀 라인이 잘 잡히지 않고 소위 말하는 소시지 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눈의 지방이 많은 경우
- 이 경우는 앞서 말씀드린 눈의 피부가 두꺼운 경우와 비슷합니다. 비절개법은 눈꺼풀에 미세한 구멍을 내기 때문에 약간의 조직 제거는 가능하지만 지방을 충분히 제거하기는 힘들어 눈의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쌍꺼풀이 잘 풀리거나 소세지 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마의 근육을 사용해서 눈을 뜨는 경우
- 비절개방식으로 수술 시, 이마 근육 사용으로 인해서 수술 후 묶어놓았던 실이 느슨해지고 유착점이 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눈매교정이나 이마 리프팅 시술을 같이 시술해주시면 쌍꺼풀이 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보통 첫 눈 수술로 자연유착법을 많이 선호하시는데요. 환자의 눈 및 피부 상태, 눈 모양 등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법이 따로 있을 수 있으니 일단은 많은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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