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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그리스 이적 논란, 해외진출 가능여부에 주목

by 나의뒷모습 2021. 6. 13.

 

지난 2월 학폭 논란으로 배구계에서 물의를 빚고 코트를 떠난 이다영, 이재영 자매 중 이다영의 그리스 이적설이 돌고 있습니다. 

 

 

11일 터키 에이전시 CAAN은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의 계약 사실을 알리며 이다영이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배구협회 측은 이다영의 그리스 이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구선수가 해외로 이적하기 위해서는 대한배구협회에서 발급하는 '국제이적동의서(ITC)'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한배구협회 규정상 국내에서 성폭력, 폭력, 승부조작 등의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 대해서는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하지 않습니다. 

 

 

 

이다영은 학교폭력 논란이 있었고 이를 인정해서 대한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받았으며 원 소속팀인 흥국생명으로부터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이적동의서가 없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이다영의 그리스 이적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한 배구관계자는 해외 이적을 위해서는 국제배구연맹, 소속팀, 배구협회 3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갑작스러운 이다영의 이적설이 당황스럽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다영, 이재영 자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이자매에 대한 학폭 논란이 일었습니다. 총 4명이 이다영, 이재영 자매에게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을 당했으며, 피해자들이 말을 듣지 않자 칼로 협박까지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분노했습니다.

 

자매는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대중들은 배구계에서의 퇴출을 요구했고 중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있는 이다영, 이재영 자매가 이달 말에 마감되는 흥국생명 '등록선수 공시'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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