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에어팟 맥스 1년째 사용 중인데요. 에어팟 맥스는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보니 출시할 때부터 비싼 값을 하는지에 대한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주변에서도 제가 에어팟 맥스를 사용 중이라고 하니까 에어팟 맥스 장담점 어떤 게 있는지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동안 에어팟 맥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에어팟 맥스 장단점 8가지와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에어팟 맥스 장점 5가지
1. 기기 간 전환이 쉽다.
- 에어팟 시리즈의 제품들은 제품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본인의 애플 계정에 등록이 됩니다. IOS 기기 여러 개에 한 번에 자동으로 등록이 되기 때문에 기기마다 따로 등록을 해둘 필요도 없고 애플 제품들 간에 전환도 자동으로 됩니다. 예를 들어, 맥북에 에어팟 맥스를 사용하다가 아이폰에서 영상을 틀면 저절로 아이폰 영상의 소리가 에어팟 맥스에서 나옵니다. 애플 제품 많이 쓰는 분들에게는 큰 장점이죠.
- 그렇다고 갤럭시 제품들과 호환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에어팟 맥스 본체에 있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갤럭시 제품과도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2. 취향에 따라 커스텀 디자인이 가능하다.
- 다른 브랜드의 헤드셋을 보면 이어컵 스펀지 정도만 변경이 가능한데요. 에어팟 맥스는 취향에 따라 본체 커버, 헤드 커버, 이어컵 스펀지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쉽게 질려하시는 분들에게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노이즈 캔슬링 잘 됩니다.
- 애플은 이미 에어팟 프로 제품을 통해 애플의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는데요. 에어팟 맥스 역시 꽤 좋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런 사운드 영역은 주관적이라 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를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주변 백색 소음, 웅성거리는 소리 등이 잘 잡혔습니다.
- 다만,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이 더 좋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에어팟 프로는 귀 안에 착용하다 보니 착용하는 것만으로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부분이 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헤드셋은 귀 주변을 다 덮어준다고는 하지만 개인의 귀 모양 등에 따라 헤드셋과 귀 사이에 들뜸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지연시간이 거의 느껴지지 않음
- 영상 내 소리랑 싱크가 안 맞는 걸 지연 시간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블루투스 제품들은 신호가 제품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있어 영상과 음성의 싱크가 안 맞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팟 맥스는 지연시간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영상과 싱크가 잘 맞더라고요. 물론 음질도 좋았습니다.
5. 배터리 시간이 꽤 길다
- 에어팟 프로는 완충하면 주변음 허용 모드 기준으로 2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모드 기준으로 하면 사용 가능 시간이 조금 줄긴 하지만 에어팟 맥스 사용해봤자 하루에 3~4시간 정도라서 배터리 시간에 대한 불편은 그동안 한 번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 참고로, 에어팟 맥스에는 전원 버튼 없습니다. 충전하면 대기 전력 모드로 들어가 있다가 착용하면 에어팟 맥스가 인식해서 전원이 켜진 모드로 전환됩니다.
에어팟 맥스 단점 3가지
1. 꽤 무게감이 있다.
- 무게감이 있다 보니 오래 착용하기에는 피로감이 느껴지더라고요. 3~4시간 정도 지나면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에어팟 맥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 목에 걸어놓으면 잠깐은 괜찮은데 계속 목에 착용하고 있으면 뒷목이 특히 아팠습니다. 그래서인지 외출할 때는 잘 챙겨 다니지 않게 되더라고요.
2. 비싸다
- 가격만 놓고 다른 브랜드랑 비교하면 에어팟 맥스가 독보적으로 비쌉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769,000원이고 쿠팡에서 구매해도 579,000원입니다. 헤드셋치고는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합니다.
- 에어팟 맥스 본체 외에 정품 액세서리도 굉장히 비싼데요. 에어팟 맥스 이어컵 오염되면 다시 구매해야할 수 있는데 이어컵 한쌍이 85,000원입니다.
3. 접을 수 없는 구조다.
- 에어팟 맥스는 접을 수가 없는 구조라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작은 가방을 들고나가면 에어팟 맥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목에 걸고 다녀야 하는데 목에 오래 걸고 다니면 무거워서 접을 수 없는 구조가 불편하긴 합니다.
오늘은 후기를 포함한 그동안 느꼈던 에어팟 맥스 장단점 이야기해봤습니다. 에어팟 맥스 산다고 했을 때, 왜 사냐며 말리던 친구들이 많았는데요. 저는 생각보다 너무 잘 쓰고 있어서 만족합니다. 그래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으니 에어팟 맥스 구매를 고려하고 있으신 분들은 오늘 글 참고하셔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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